고관절 통증 증상 및 원인

고관절은 골반과 대퇴골을 이어주는 관절입니다. 엉덩이관절, 엉덩관절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려집니다. 고관절은 골반의 관골구와 대퇴골두 사이에 끼워져 있는 관절로, 동그란 공 모양의 넙적다리뼈와 오른쪽과 왼쪽의 골반의 패인 곳이 연결된 부위입니다. 고관절은 하체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며, 평상시 걷기 및 달리기 운동을 할 상체의 하중을 분산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만일 고관절에 골절 등의 문제가 발생할 시 혈액순환 장애, 엉덩이 및 허리 통증까지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고관절 통증 증상 및 고관절 통증 원인과 더불어 예방법까지 알아보겠습니다.

고관절 통증 증상

고관절 통증의 경우 계단을 오르거나 내릴 때 불편함이 느껴지며 통증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또한 걸을 때 다리를 절뚝거리거나 뒤뚱거리며 걷기도 합니다. 미세한 자극에도 엉덩이에서 통증을 느낄 수도 있고, 고관절에서 뚝뚝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또한 학생이나 회사원들은 공부 및 업무를 보다보면 의자에 오래 앉아있게 되는데 이 때 극심한 통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고관절 통증 증상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게 됩니다. 아래에서 원인 별로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고관절 통증 원인

고관절 통증 원인1.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첫 번째 원인으로는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라는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대퇴골두를 지나가는 큰 혈관이 끊어지거나 또는 손상 되게되면 뼈에 영양 공급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뼈가 서서히 죽어버리는데 그로 인한 통증을 느끼는 질병입니다.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는 주로 골절 이후에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골절 후 수술을 진행 하더라도 골절 당시에 끊어져버린 혈관이 제대로 붙지 못해 재생하지 못하고, 점차 썩어버리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골절이 발생하지 않았음에도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가 발병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지나친 음주, 과도한 스테로이드 사용, 신장이 약한 사람 등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관절 통증 원인2. 고관절염

고관절염은 고관절의 반복적인 사용으로 인해 노화가 진행되면서 그에 따라 발생하는 일차성 고관절염과, 선천성 이상 또는 외상, 감염 등의 이유로 발생하는 이차성 고관절염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국내 환자들의 경우 일차성 고관절염 대비 이차성 고관절염 환자가 많은 편입니다. 고관절염이 발생 시 넓적다리뼈와 비구가 둘다 망가지게 됩니다. 고관절염은 평생 사용되는 관절이기 때문에 치료가 동반되더라도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조기에 발견해 치료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필요합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걸을 때마다 샅이 시큰거리고,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가만히 있어도 통증이 느껴집니다. 치료 방법으로는 운동, 재활 및 약물 치료, 생활습관 개선과 같은 비수술적 치료가 있고, 관절내시경이나 인공관절과 같은 수술적 치료가 있습니다.

고관절 통증 원인3. 체형의 불균형 및 과격한 운동

질병 뿐만 아니라 고관절 통증의 원인 중에는 잘못된 자세도 있습니다. 평소 올 바르지 않은 자세로 오래 앉아 있거나, 서있을 때 짝다리를 짚은 자세로 서 있는 경우 체형이 불균형 해 지면서 그로 인해 통증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자세 뿐만 아니라 운동에 의한 통증도 있는데요. 고관절 쪽에 큰 충격이 가해질 정도로 과격하게 운동을 하거나, 점프 또는 회전을 갑작스럽게 할 경우, 다리를 심하게 넓게 벌릴 경우 등의 상황에서 급격한 근육의 고관절의 통증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고관절 통증 원인4. 과체중 및 유연성 부족

과체중이나 유연성 부족도 고관절 통증 원인 중 하나입니다. 고관절은 걷거나 달릴 때 우리의 하중을 받게 되는데 과체중 또는 비만인 상태에서 오랜 기간 무게를 견딜 경우 자세가 무너지면서 골반이 틀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유연성이 부족한 경우 고관절이 활동할 수 있는 범위가 좁기 때문에 부상에 쉽게 노출될 수 있습니다.

고관절 통증 원인5. 좌골신경통

좌골신경통은 골반에서 시작하여 가끔씩 다리 전체 부위에 저림 또는 통증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 질병은 환자마다 느끼는 통증이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대표적인 통증으로는 허벅지와 종아리가 얼얼하거나 저림. 쥐가나는 듯한 느낌. 전기가 통하듯이 찌릿하거나 저림. 아프고 아린 느낌. 이 있습니다. 이러한 증세들은 기침을 하거나 자세를 변경하는 등 여러 경우에 느껴질 수 있으며, 간헐적 또는 지속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고관절 통증 원인6. 대퇴비구충돌증후군

대표적인 고관절 질환 중에 하나인 대퇴비구충돌증후군도 있습니다. 넓적다리뼈나 비구의 형태에 변화가 생기게 되어 비구의 주변을 감싸고 있는 비구순이 파열되거나 관절 연골이 파손되는 질병입니다. 위의 몇 가지 증세들과 달리 걷기 또는 달리기 시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앉았다 일어설 때, 자세를 바꿀 때, 차에 타고 내릴 때처럼 특정한 동작을 행하게 될 시 샅 부위에 강한 통증이 일시적으로 발생합니다. 대퇴비구충돌증후군은 대부분 어렸을 때부터 축구, 야구, 발레, 스케이트 등 고관절을 많이 구부려야 되는 운동을 했을 경우에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이는 관절내시경을 통해서 발견 후 치료해야 합니다.

고관절 통증 예방법

고관절 통증 예방법1. 체중감량

과체중이나 비만일 경우 고관절에서 받는 부하가 증가하게 되는 만큼 고관절 통증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평상시 고관절 통증 예방을 위해서 체중 감량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과체중 또는 비만이라면 5Kg 정도만 감량해도 통증 완화에 큰 효과를 보일 것입니다. 하지만 과도한 체중감량의 경우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체중을 줄여가는 것이 좋습니다.